"강만수 장관, 높은 평가 받았지만 사의밝혀"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9.01.19 14:09
글자크기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금융위원장에 진동수 수출입은행장, 경제수석비서관(차관급)에 윤진식 한국투자증권금융지주 회장을 임명하는 등 경제팀 핵심라인을 전원 교체했다.

또 통일부 장관에 현인택 고려대 교수, 국무총리 실장에 권태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을 임명하는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15명이 새로 임명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강만수 기재부 장관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지만 스스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며 사의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박병원 경제수석도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개편에서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우리금융 회장 재직 시절 대출 의혹 등과 관련해 받고 있는 감사원 조사를 떳떳하게 받겠다며 정정길 대통령실장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