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터쇼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규모와 화려함 면에선 예년에 비해 다소 축소됐지만, 차세대를 주도해 나갈 친환경 기술과 파격적인 디자인의 신차들이 첫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차 중 현대자동차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하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제네시스'가 최종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현대차 제네시스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 (사진왼쪽부터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과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법인장 대행(Acting President)
기아차는 쏘울을 기반으로 제작된 컨셉트카 '쏘울스터(Soul’ster)'를 이번 모터쇼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쏘울스터'
GM대우는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마티즈 후속 모델과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라는 이름의 7인승 미니밴을 이번 모터쇼에 선보였다.
↑GM대우의 차세대 경차 '마티즈 후속모델'
일본 토요타와 혼다는 나란히 차세대 하이브리드카를 전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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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해치백 스타일의 프리우스 3세대 버전을 선보이면서, 종전 리튬이온배터리 대신 니켈합금 배터리를 채용해 향후 판매가격의 인하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네 번째 모델인 HS-250h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아울러 기존 RX400h에 이은 RX450h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렉서스 RX450h
↑혼다 뉴인사이트 하이브리드
혼다는 앞서 공격적 시장개척을 위해 2세대 인사이트 판매가격을 경쟁 모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니 컨버터블
↑아우디 'R8 5.2FSi 콰트로'
↑메르세데스벤츠 'SLR 스털링모스 스피드스터'
이밖에 GM은 CTS 스포츠왜건과 사브 9-5 그리핀 에디션을, 볼보는 CWFAB(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기술을 장착해 20km/h 이하의 속도에서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스스로 제동력을 발휘하는 S60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딜락 CTS 스포츠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