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방송 CNBC가 월가의 펀드매니저 투자전략가 이코노미스트 등 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의 응답자가 올해 S&P500 지수가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6%는 상승률이 20% 이상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주가 상승률이 올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6%에 그쳤다. 이들은 올해 주가 하락률이 10% 이상이 될 것으로 비관했다.
6%는 2010년 이후에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응답이 73%에 달했으며 특히 차기 오바마 정부가 부시정부보다 경제문제를 더 잘 다룰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53%에 달했다. 38%는 부시정부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9%는 부시정부보다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50-75달러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56%였다. 42%는 30-50달러로 내다봤으며 30달러 미만이나 75달러 초과를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한편 1년전 실시됐던 조사에서는 응답자 대다수가 2008년 주식시장이 플러스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S&P500 지수는 38.5%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