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이날 지난 해 말 종가보다 7.71포인트(2.32%) 오른 339.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1.61% 뛴 337.38로 시작, 장 마감때까지 뚜렷한 변동성 없이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개장 첫 날인 점을 반영해 거래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업종별론 운송(-2.05%)과 방송서비스(-1.04%)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8.18% 급등했고 금속(4.65%) 통신방송서비스(4.22%) 기타제조(3.98%) 등도 4% 안팎으로 상승했다.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전국 곳곳을 자전거길로 연결하겠다고 밝힌데 힘입어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와 참좋은레져 (4,990원 0.0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소프트맥스 (95원 ▼200 -67.80%)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코코 (0원 %)는 계열사 처분 소식에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키이스트 (4,510원 ▲20 +0.45%)는 배우 배용준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공동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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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수혜주로 거론됐던 온누리에어 (0원 %) 메가바이온 (427원 ▲10 +2.40%)은 3일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인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9%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태웅 (15,190원 ▲40 +0.26%)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셀트리온 (201,500원 0.00%) 등 상위권 종목들이 모두 상승했다. 반대로 동서 (18,190원 ▼340 -1.83%) CJ홈쇼핑 (72,200원 ▲600 +0.84%) 다음 (34,900원 ▼400 -1.13%) 등은 내림세였다.
거래가 극히 한산한 가운데 3억3597만9000주가 거래돼 3조9502억4300만원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