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는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하마스는 결사항전을 선언하며 양측은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7일부터 29일 사이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습에 나서며 지금까지 무려 300여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 300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우리에게 하마스와 휴전을 할 것이냐고 묻는 것은 미국에 알카에다와 휴전을 할 것이냐고 묻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필요할 경우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통해 "모든 폭력행위를 중단하고 가자지구에서의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