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랠리 가능성을 떠나 유동성을 확보하고 2008년을 넘기려는 쪽에 공감대가 형성돼 남은 2거래일과 2009년 개장일인 2일에도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데이트레이딩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됐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말을 맞아 거래도 한산한 가운데 시장 베이시스도 약세권이라면 프로그램매물의 추가적인 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둔 쇼트 플레이 대응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주 지수선물은 주초 153.35에서 주말 145.50으로 7.85포인트 내렸다. 일반적으로 수급선으로 불리는 60일 이동평균선(147.25)을 내준 데 이어 심리선인 20일 이평선(144.80)도 위협받고 있다.
다만 연초에 1월 효과가 대두되면서 코스피200지수가 기지개를 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심리선인 20일 이평선을 지지대로 삼아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문주현 현대증권 (7,370원 ▲10 +0.1%) 연구원은 "지난 주말 소폭이기는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시장은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며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지탱하면서 추세 전환 가능성도 부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