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올해 11월까지 573만대 판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8.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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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0.1% 증가...11월 판매량은 44만7000대로 16.5% 줄어

유럽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올 들어 11월까지 총 57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 늘어난 수치다. 다만 1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6.5% 감소한 44만7000대에 그쳤다.



폭스바겐은 11월까지 브라질(59만1800대, 11.9%증가), 중국(93만1100대, 10.1%증가), 러시아 (11만8300대, 61.6% 증가) 및 인도(1만7700대, 59.7% 증가) 등 신흥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최대 브랜드인 승용차 부문은 11개월 동안 337만 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0.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데틀레프 비티히 폭스바겐 영업 및 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은 "폭스바겐은 첫 3분기 동안 세계 시장의 수요가 차츰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뒀다"며 "4분기 글로벌 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판매는 줄었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났다" 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을 비롯,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세아트, 스코다 외 상용차(스카니아, 만)를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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