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매도 강화로 금리인하 희석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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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0%p 전격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축소하며 114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개인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의 반등이 제약받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9포인트(0.14%) 오른 1147.46을 기록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1140선 중반에서 1164까지 급등했던 코스피는 개인 매도세가 몰려들면서 1140선으로 다시 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691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초반 655억원까지 순매수를 유지했던 개인이 55억원 순매수로 폭을 축소했다. 기관은 74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리인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건설이 3.3% 오르며 강세다. 증권도 2.6% 상승중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1.4%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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