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퇴직연금 6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12.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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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연구소 설립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이 1일 퇴직연금 적립금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현재 6400여개 기업의 10만5000여명 근로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운용상품을 편입하는 등 능동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우리은행은 올 4월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연구소'를 설립,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주력해왔다. 이 밖에도 세무·회계처리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차별성을 갖추려고 노력해왔다.



예컨대 퇴직연금 가입근로자 전용상품인 '해피라이프 퇴직연금 평생통장'은 최고 5.3%의 고금리와 함께 수수료 감면 혜택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적립자산 운용현황 및 변경, 수익률조회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근로퇴직급여보장법 개정 및 2010년 퇴직신탁·보험상품 폐지로 인해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해서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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