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연체이자율 대폭 인하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11.12 15:10
글자크기

내년 6월말까지 최대 4.2%p에서 2.2%p까지 인하

토공, 연체이자율 대폭 인하


토공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체이자율을 대폭 인하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정부의 11.3대책의 세부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체이자율을 현재보다 최대 4.2%p에서 2.2%p까지 낮추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토공의 연체이자율은 토지사용시기, 연체기간에 따라 9~14% 수준으로 적용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6.8%~9.8%의 이율로 낮아졌다. 현재 시중은행의 연체이자율(16~19%)과 건설업체들의 대출이자율이 보통 1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한편 토공은 올해 우선 1조원 규모의 건설업체의 보유 토지 매입을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3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