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각발표 '신중'…G20도 불참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11.1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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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악관서 부시 대통령과 첫 회동

ⓒ삽화=임종철ⓒ삽화=임종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금주 중 내각 명단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권인수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정권인수팀의 스테파니 커트니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통화에서 "이번주에는 내각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지난 7일 당선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무장관 등 경제팀 인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오바마 당선인이 또 14-15일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방안 논의를 위해 워싱턴에서 열리는 선진 및 신흥20개국(G20) 회담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오마바 당선인은 이날 오후 부인 미셸 오바마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와 첫 만남을 갖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인 부부에게 백악관 집무실과 거주 공간을 안내한뒤, 경제위기와 이라크 전쟁 등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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