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1조2840억 공사 몰아치기 발주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10.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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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단 조성·위례신도시내 군부대 이전 시설공사 등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는 27일 경기 활성화 및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1조284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번 대규모 공사 발주가 재정집행을 활성화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체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주 공사 중에는 올 하반기 최대 규모인 위례(송파)신도시 내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여단 이전사업 시설공사(4147억원)와 특수전사령부 영외숙소 이전사업 시설공사(1319억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또 5100억원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 4·5·6공구를 비롯해 △강원원주 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601억원) △청주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504억원) △울산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943억원) 등 지방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토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재정집행활성화 정책과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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