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현지시간 오전10시4분 9999.62로 325.76(3.15%) 급락하며 1만선이 붕괴됐다. 다우지수가 1만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등 '월요일의 공포'에 깊이 빠져들면서 다우지수는 4년만에 네자리수로 내려앉았다. 나스닥지수도 4%대로 급락하고 있고 S&P500지수도 3.71%대로 급락세다.
주말사이 유럽에서는 은행들의 예금지급 보증과 구제금융 등 미국과 꼭 닮은 금융위기 상황이 진행됐고, 호재 없이 구체화되는 침체와 디플레이션의 공포에 아시아, 유럽에 이어 미국 증시까지 폭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