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진실씨 사망 현장에 검사·수사관 파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8.10.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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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주고 있는 탤런트 최진실씨의 사망사건 현장에 검찰이 검사와 수사관들을 직접 보내 사건을 지휘토록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오전 최씨의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는 한편 이번 변사사건 수사를 조은석 형사3부장에게 지휘하도록 했다.

변사사건의 경우 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뒤 검찰은 목격자 진술 등 각종 증거를 통해 수사를 지휘하는 게 관례여서 시신이 수습되기도 전에 검사가 파견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선 보고를 종합하면 타살 가능성보다는 자살 가능성이 크다"며 "최 씨의 인지도 등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검사를 현장에 직접 보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 자택 샤워부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최근 사망한 안재환씨 사건과 관련한 악성루머에 시달려 왔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사망 경위 등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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