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佛의료진 방북 확인해주기 어렵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9.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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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통일부장관은 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병설'과 관련, 프랑스 의료진이 최근 방북했다는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해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참석해 "프랑스 의료진이 방북했다면 프랑스 정보기관과 미국 CIA도 알았고, 우리 정보기관과의 정보교류도 있었을 텐데 확인해달라"는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확인해 주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게 맞냐"는 정 의원의 추가 질의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김 장관이 오전에는 (김정일 중병설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정보는 있지만)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의미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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