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7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이 672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7월부터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리피토' 약가가 20% 인하됐고, '리피토'를 비롯해 '플라빅스' 등의 시장에서 저가 제네릭의약품 점유율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대형 제약사들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외처방조제액 증가율 1위는 동아제약 (124,200원 ▲5,700 +4.81%)으로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28% 증가한 유한양행 (125,500원 ▲500 +0.40%)이 2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조제액 기준으로는 대웅제약 (143,200원 ▲1,100 +0.77%)과 한미약품 (33,650원 ▲600 +1.82%)이 각각 8%와 12% 성장하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 (143,200원 ▲1,100 +0.77%)과 부광약품 (5,020원 0.00%)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목표가는 각각 12만5000원과 3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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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각사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각 사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하고 신사업 진출 및 신약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동아제약 (124,200원 ▲5,700 +4.81%)과 유한양행은 처방의약품의 고성장과 효율적 비용관리에 힘입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높은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