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모발염색제 국제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7.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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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4,560원 ▲45 +1.00%)(대표이사 이양구)은 18일 염모제 '이지엔헤어마스카라'에 적용된 기술에 대해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용성 산성염료를 사용하는 반영구 모발 염색제(코팅헤어칼라, 헤어매니큐어 등)는 비나 땀 등에 염료가 녹아 흘러내려서 옷이나 피부를 오염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수 피막 형성제를 사용하는 것인데, 종래의 기술로는 방수 피막 형성제가 염색약와 결합하고 내용물이 침전돼 염색 및 방수효과가 사라지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었다.

동성제약은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이런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방수 피막 형성제와 수용성 산성염료가 결합하지 않으면서 우수한 방수기능을 갖도록 했다. 완벽한 방수막을 형성해 모발에 염색돼 있는 염료가 녹아 흘러내리지 않고 모발보호 기능까지 갖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원한 국제특허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것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신기술 기존 염모제에서의 불편을 개선한 차별화된 기술"이라며 "이 특허기술이 국내 염모제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7~8분이면 염색이 가능하다는 세븐에이트로 오랜시간 염모제 시장의 선두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염색 시 암모니아 냄새를 없앤 ‘무향료 세븐에이트‘와 ’이지엔 마스카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성제약, 모발염색제 국제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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