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세계 주요도시에 척추연구센터 설립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6.22 14:00
글자크기
우리들병원은 22일 미국 스파인마크사(SpineMark Corporation)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 주요도시에 척추전문 임상연구기관과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파인마크사는 미국 최대 척추전문병원 'TBI(Texas Back Institute)'가 국제 척추전문센터 설립 및 관리, 임상연구, 교육 등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미국 전역 35곳, 해외 10여 곳의 척추전문병원과 교육 및 연구, 임상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 LA 등 7개 지역에서 임상 및 교육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들병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스파인마크사와 세계 유수 척추센터를 연결하는 임상연구기관 및 교육센터를 공동설립,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월마다 미국 TBI, 독일 프로스파인(Pro-Spine) 등 여러 척추센터와 원격 세미나도 개최,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하버드, 존스홉킨스, 스탠퍼드 등 유수 대학병원과 함께 척추전문 인터넷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싱가포르, 일본, 중국, UAE, 인도 등에 임상연구기관과 척추전문 교육센터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들병원, 세계 주요도시에 척추연구센터 설립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임상치료 및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척추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들병원이 보유한 선진의료기술을 전세계 의료진과 병원 등에 전파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마시 로저스(Ms. Marcy Rogers) 스파인마크사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한국은 물론 각국에서 고생하는 척추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훈 우리들병원 학술이사는 "전 세계 척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에 투자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일궈온 연구 성과와 첨단기술이 스파인마크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합쳐져 세계 척추분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