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측 "구본호씨 현 LG그룹과 무관"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6.20 11:38
글자크기

구본무 회장과 6촌간..LG그룹에 근무한 적 없어

LG (84,700원 ▲100 +0.12%)그룹은 구본무회장의 6촌 동생인 구본호 레드캡투어 (15,700원 0.00%) 대주주의 검찰 체포와 관련 "현 LG그룹과는 무관하다"며 LG그룹의 연관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구본호 씨는 지난 19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LG 측은 20일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인 구씨와 LG 그룹이 연관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이다.

LG 관계자는 "구본호씨는 현 LG 그룹과는 상관이 없으며, 엄밀히 말하자면 범LG家의 한 사람이다"며 선을 그었다. 현 LG그룹의 적통은 창업자인 고 연암 구인회 회장,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으로 이어진다.



구본호씨는 LG 창업자인 연암 구인회 회장의 둘째 동생인 고 구정회씨의 손자로, 부친은 정회씨의 셋째 아들인 고 구자헌씨다.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본호씨의 부친인 자헌씨가 사촌간이며, 구본무 회장과 본호씨는 6촌간이다.

LG 관계자는 "본호씨는 LG 그룹에 근무한 적이 없으며 미국이나 일본에서 주로 공부하고 자신의 사업을 해 LG 그룹과는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