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박용석 검사장)는 20일 조풍언씨 수사와 관련, 범한판토스와 레드캡투어 (15,700원 0.00%) 대주주인 구본호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 조사 중이다.
재미 사업가 조풍언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회사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지난 2006년 레드캡투어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7000원에 20만주를 인수한 후 레드캡투어가 최고 4만원대까지 오르자 수십억원대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씨는 코스닥시장에서 손대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기록,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돼 금감원 조사 및 검찰의 내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