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돌 현대택배, "글로벌 물류기업 재도약"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6.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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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대만 물류시장 진출...항만하역 및 연근해 운송사업 추진

현대택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택배는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사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중국·인도·독일·영국·베트남 등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인 현대택배는 미국·일본·대만 등에도 추가로 진출, 글로벌화에 가속페달을 밟는다는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또 신사업개발을 통한 사업다각화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항만하역사업, 부산신항배후단지사업, 연근해 운송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선진물류와 공동물류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개성공단 및 금강산 등 대북물류의 전진기지 역할과 관련해 사회간접자본(SOC) 등 물류사업 확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직접 참석해 "현대 특유의 도전과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대택배의 미래를 그려보자"고 당부했다.

김병훈 현대택배 대표도 "창립 20주년을 제2의 도약으로 삼아 글로벌종합물류기업이라는 현대택배의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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