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국내에서는 질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전략 시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투자를 확대해 양적인 측면에서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광양제철소에 자동차강판 650만톤 생산체제를 갖춰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멕시코에도 2009년 6월 가동을 목표로 4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글로벌 빅(Big)3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4000만톤을 포함한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고, 제2의 성장거점인 인도와 베트남 등에 대한 투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톱(Top)3를 위한 경영체질 개선에도 비중을 두고 월드 베스트(World Best), 월드 퍼스트(World First) 제품의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 연료전지 공장 착공식
원가 리더쉽 확보를 위해 전방위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CO₂감축기술 개발 및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환경 분야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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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순천 해룡산업단지 내에 연산 3000톤 규모로 준공한 마그네슘 판재공장도 새로운 '블루오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그네슘 판재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성과 전자파 차단력이 뛰어나 자동차 경량화와 전자제품의 모바일화 추세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포스코는 철강 본업의 토대 위에 에너지, 건설(엔지니어링) 등 비철강부문을 제2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상업용 발전능력을 증강하고, LNG터미널 운영능력을 제고하는 등 기존 가스와 전력(Gas&Power)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발전용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E&C부문에서는 최근 고성장하고 있는 플랜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무선휴대인터넷(WiBro)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IT 부문도 적극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포스코는 매각 절차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대우조선의 해양(에너지)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