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보급여 청구액 2조912억...전년비 14.9%↑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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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건강보험 급여청구액은 2조912억원으로 전년대비 14.9%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건강보험 급여 청구금액은 2조912억원(전년비 14.9%)으로 지난 1월과 2월 5%대의 낮은 증가율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363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달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국고지원금 3002억원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도 건강보험 재정은 1조886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약가와 관련한 정부의 규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기등재 의약품 정비 방안등 정부의 약가 통제는 지속되고 있다. 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제약업체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대형업체로의 투자가 더욱 유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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