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수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국내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비롯해 국내 투자자산의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 원화 약세가 가속화되는 요인이라는 점도 채권시장에는 부담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서 비롯된 스왑시장 불안이 채권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통화스왑(CRS) 금리 하락은 외국인 채권 매도 요인이다.
채권시장은 환율 눈치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채권시장이 신용경색에 따른 환율급등이라는 대외요인에 흔들렸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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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 채권매니저는 "북한 미사일 발사가 아직 채권시장에 이슈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환율 급등요인으로 다시 작용하면서 채권시장이 다시 불안해 질 수 있다는 경계감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