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박근혜 "저는 속았습니다"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2008.03.23 23:46
글자크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지도부에 책임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일어나는 공천 파동과 당 개혁 후퇴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며 "책임은 이미 개혁돼 있는 것조차 지키지 못하고 후퇴시킨 당 대표와 지도부가 져여 한다"며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비난했다.



[동영상]박근혜 "저는 속았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은 당 지지도 7%를 50%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손발이 부르트도록 전국을 누빈 사람들"이라고 강조하며 "그런 사람들이 당을 나가도록 만들고, 그 뒤에 대고 몇 명 나간다고 당이 안깨진다, 은혜를 모른다는 말까지 하는 것은 그 분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친박연대 등 한나라당을 탈당해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지원을 할 수는 없지만 건투를 빈다"고 말했고, 한나라당 지원 유세에 대해선 "제 선거도 있고 지원유세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