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신임 사장 후보 4명으로 압축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8.03.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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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덕·이종호·박진규·정병태씨 각축..27일 주총서 선임 예정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비씨카드 신임 사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 사장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후보를 장형덕 전 국민은행 감사, 이종호 전 LG카드 사장, 박진규 부영파이낸스 사장, 정병태 현 비씨카드 사장 등 4배수로 압축했다.

이달 5일 처음 가동된 사장추천위는 신임사장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1차 인사를 완료했다.



사장추천위는 지분율 상위 4개 대주주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신한카드와 기타주주 2개 은행, 비씨카드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장형덕 전 국민은행 감사는 현재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 전 감사는 씨티은행 서울지점에서 소비자금융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한 후 교보생명 대표 등을 지냈다.



이종호 전 LG카드 대표는 금융감독원 은행감독1국장을 역임했으며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LG카드 사장일 때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이외에 재정경제부 증권정책과장, 우리은행 상근감사 등을 지낸 박진규 부영파이낸스 사장과 정병태 비씨카드 현 사장도 4배수 안에 들어있다.

비씨카드는 이달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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