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낙동강 페놀 유출, 생산공정과 무관"

백진엽 기자 2008.03.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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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4,730원 ▼70 -0.47%)은 지난 1일 경북 김천의 유화공장이 폭발해 유독 물질인 페놀 성분이 낙동강에 섞이는 사고에 대해 “생산 공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현재 낙동강 오염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다만 생산 공정이나 공장 화재가 강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구미 광역취수지점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물 1리터당 0.005mg의 페놀이 검출돼, 구미 취수장에 취수중단 조치를 내렸다.

환경부는 "김천시 대광동 코오롱유화 김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수(水)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됐다"며 "페놀 농도가 취수중단까지 갈 상황은 아니지만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미 취수장에 취수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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