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SBS 투자짭짤..시세차익 943%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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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SBS 주식투자로 적잖은 수익을 올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보유중이던 SBS 주식 27만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166억500만원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999년 SBS 주식공모에 참여했다. 한미약품의 SBS 지분 취득가격은 총 25억원으로 주당 매입가격은 59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SBS 주식 27만주를 주당 6만1500원 정도에 매도했다. 이번에 매도한 주식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SBS투자로 약 940%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SBS의 지분 1.63%(42만4145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주식처분으로 한미약품은 SBS의 지분 0.59%(15만4145주)만 보유하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SBS 주식을 공모할 때 투자한 자금을 회수한 것"이라며 "유입된 자금의 용도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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