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포스코 시총 철강사중 세계 2위"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8.0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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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철소 광산탐사권 확보할것..베트남 냉연공장 2009년 준공 목표

포스코 (377,000원 ▲1,500 +0.40%) 이구택 회장은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의 지난해 기업가치는 534억달러까지 상승해 국내 상장사중 2위, 전세계 철강사중에서도 2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영업실적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 22조2066억원에 영업이익 4조3082억원, 당기순익 3조3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자사 실적을 결합한 연결기준으론 매출액 32조원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해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설비를 준공하고 광양 3고로 확장 개수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장가항포항불수강 및 포스코 특수강 설비 확충으로 조강능력 3500만톤 체제를 구축하고 3300만톤의 생산을 했다"며 "무엇보다 연간 8290억원의 원가 절감 혁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연결기준 조강생산량 3500만톤, 매출액 34조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인도 일관 제철소는 광산탐사권 확보, 부지 조성 공사 착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베트남 냉연과 멕시코 CGL사업은 2009년 준공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일본 제철과 부산물 재활용 사업인 RHF사업에 공동 투자한 데 이어 각국 철강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합작투자, 지분인수 등으로 해외 성장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외에 글로벌 가공판매 기지를 35개 공장으로, 연간 약 400만톤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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