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위원회가 15일까지 서울48개와 경기28개 지역구 심사를 마친 결과 약 4분의1인 21개 지역구에서 단수후보를 사실상 확정했다.
복수후보가 신청한 지역구 7곳을 비롯, 당초 단수후보 신청 지역구 14곳를 포함해서다.
공심위원들은 이들에 대해 굳이 여론조사를 따로 치를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첫날 면접을 본 진수희 의원은 권익현 전 민정당 대표 딸인 혜경씨, 박충식 대통령직취임준비위 자문위원, 김태종 인수위 자문위원을 모두 눌렀다.
지역구에 단독신청,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은 예비후보들은 서울의 박진(서울종로)·홍준표(동대문을)·이재오(은평을)·정두언(서대문을)·공성진(강남을) 의원 및 정태근 전 서울정무부시장(성북갑)으로 총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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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는 남경필(수원팔달)·신상진(성남중원)·임태희(성남분당을)·임해규(부천원미갑)·차명진(부천소사)·전재희(광명을) 의원과 이사철(부천원미을) 전 의원, 박종운 당협위원장(부천오정) 등 8명이 단독신청했다.
반면 서울의 박성범(중구)·원희룡(양천갑)·고진화(영등포갑)·권영세(영등포을)·이혜훈(서초갑)·김덕룡(서초을)·박계동(송파을)·김충환(강동갑)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은 2~4배수로 압축된 명단에 올라 여론조사를 치러야 한다.
한편 공심위는 주말인 내일과 모레에도 경기와 인천에 공천신청한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