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오전 총리 지명…총리 후보 배석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오상헌 기자 2008.01.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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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10시30분 새 정부 첫 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직접 지명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총리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총리 내정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총리 지명과 함께 발탁 배경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며 한 총리 후보자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지명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당선인은 총리 인선에 이어 청와대 살림을 총괄할 대통령실장을 비롯 청와대 수석 인선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현재 대통령실장으로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을 보좌할 수석 참모진으로는 인수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1차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정 청사진을 기획, 조정하는 국정기획수석에는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인수위에서 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팀장을 맡아 정부 조직 개편작업을 총지휘한 능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법무행정분과 간사, 경제수석에는 곽승준 기획조정분과 위원 등이 거론된다.

사회정책수석과 외교안보수석으론 김대식 사회교육문화 위원, 현인택 외교안보위원 등이 각각 유력한 상태. 또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도 총선 출마 뜻을 접고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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