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최우선 역점 분야인 '경제·외교' 분야를 두루 섭렵했고, 정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1987년 상공부 무역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상공부 장관에 임명돼 관에 발을 들였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정부로 이어지는 3대 정권에서 내리 요직을 거친 후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까지 오르게 된 셈. 13대, 15대, 16대 국회에서 잇따라 당선된 3선 국회의원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3월에는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지난 해 5월부터 유엔 기후변화 특사에 임명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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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생으로 이 당선인보다 5살이나 많아 고령인 점이 흠으로 지적되지만 풍부한 국정경험과 정치력이 높이 평가돼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업무에서 만큼은 '칼로 무 자르듯 단호하다'는 평가다. 홍소자(洪昭子ㆍ62)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처조카 사위이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이종사촌형부다.
취미는 독서, 등산, 바둑, 자서전 수집이고 천주교를 믿고 있다.
△강원 춘천(72) △연세대 정외과 △영국 요크대 경제학박사 △서울대 교수 △상공부장관 △주미대사 △대통령비서실장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 △13, 15, 16대 국회의원 △외교통상부 장관 △2014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유엔 기후변화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