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초청 '건설산업 발전모색 연찬회'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분양이 상당기간 큰 폭으로 계속 증가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기 재연 우려가 없는 지방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해제 방안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지방 투기지역 해제 방안도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서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지고,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이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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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 알선과 해외건설 홍보 등을 지원하는 민관합동의 '해외건설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신훈 주택협회장, 이종수 현대건설 대표,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 김종인 대림산업 대표,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 등 건단련 단체장과 건설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