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73포인트(1.70%) 내린 1893.47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을 하향이탈한 적은 많았지만 종가 기준으로 1900이하로 떨어진 적은 지난 9월18일(1838.61)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만해도 코스피시장은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시장에 긍정적이던 프로그램마저 순매도로 돌아서자 낙폭은 커졌고 1900을 회복하지 못하고 마감했다.
금융주도 약세였다. 국민은행 (0원 %)은 3.40% 내렸고 신한지주, 우리금융은 각각 3.01%, 2.97%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 일부도 하락했다. 한화증권은 4.82% 하락했고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도 약세로 마감했다. 대신증권 (16,760원 ▲80 +0.48%)과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등이 비교적 선전하면서 업종지수는 1.32% 상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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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91,000원 ▲8,000 +4.37%)은 4.49% 하락했고 포스코는 1.89% 내렸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각각 1.57%, 1.46% 하락하면서 지수보다 덜 하락했다.
외국인은 1812억원(오후 3시15분 현재) 순매도하면서 8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가는 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178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881억원의 순매수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306개, 내린종목은 48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