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산업, 2008년 초호황기 진입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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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 전망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9일 2008년 TFT-LCD산업에 대해 근래 최고 수준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준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중국베이징 올림픽, 유로2008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인 수급상황은 1분기 후반부터 연말까지 공급부족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조는 200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TFT-LCD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LG필립스LCD (11,030원 ▼60 -0.54%), 테크노세미켐 (51,700원 ▲700 +1.37%), 우주일렉트로닉스를 제시했다. TFT-LCD산업의 호황기 진입과 함께 LCD 패널 가격의 하향 안정세 유지, LCD TV의 출하 증가세 지속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3년간 TFT-LCD 생산업체들은 공급과잉, 패널가격 급락, 수익성 악화의 악순환을 거치며 설비투자 여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LCD TV의 출하량 증가와 함께 대형 TV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시장 및 신흥시장에서의 LCD TV 보급이 급증할 전망이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비디오카드의 듀얼 기능이 보편화 되면서 모니터 출하량이 PC출하량을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이동통신서비스 발전에 따라 노트북 PC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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