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 둔화우려, 닛케이 1.57%↓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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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에 엔화 강세가 겹쳐 수출주와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41.69엔(1.57%) 하락한 1만5154.61로, 토픽스지수는 27.19포인트(1.81%) 떨어진 1471.67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는 존 스텀프 웰스파고 회장의 발언에 엔화 강세가 겹치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돼 수출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소니가 1.11% 하락했고 니콘과 캐논이 1.93%, 1.26%씩 떨어졌다.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도 각각 1.77%, 1.31% 밀리는 등 수출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또 웰스파고 등 미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자산 상각 발표가 잇따르면서 금융주들도 맥을 못췄다.



미즈호금융그룹이 2.56% 밀렸고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이 1.87%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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