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욱 메리츠증권 (6,100원 ▼200 -3.17%) 리서치센터장은 미국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하지만 침체국면은 아니라며 한국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할 것을 22일 주문했다.
서브프라임(비우량 자산담보 대출) 문제로 불거진 미국발 신용경색으로 한국시장이 지난 8월 한차례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이번 영향은 그에 비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자에게 첫번째 충격이 어느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시장 상승의 근거는 유효하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차였던 건설 증권 중국관련주의 하락폭이 크지만 이들 업종이 대부분 개인들의 관심없종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지수 급락은 개인들의 투자 심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상승과 미증시 불안, 주중 발표를 앞둔 미국 9월 주택판매건수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한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양호한 3분기 실적발표 등이 미국 대비 펀더멘털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수 급락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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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향후 증시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