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혁신도시 두번째로 착공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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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혁신도시 두번째로 착공


경북 김천 혁신도시가 제주에 이어 두번째로 20일 착공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 임인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드림밸리로 명명된 경북 김천 혁신도시는 김천시, 남면.농소면 일대 380만3000㎡ 규모로 13개 이전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 종사자 2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2012년까지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공사비 56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혁신거점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북측은 이전공공기관.산학연 클러스터, 남측은 쾌적한 주거기능을 배치하고 교통의 중심지가 될 KTX역사 주변은 상업.복합기능을 집중 배치했다.



또 첨단 IT산업과 교통정보기술을 활용해 미래형 첨단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교통정보기술을 활용해 도시전체가 실시간으로 교통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U-City로 계획해 주민들이 행정, 환경, 방재.치안, 시설관리 등 각종 서비스와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도록 할 계획이다.

율곡천 등 하천과 저수지를 활용해 대규모 녹지공원과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동서남북으로 주제별 테마공원을 계획하고 중심에는 교통의 도시를 상징하는 오감교통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족의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등을 반영한 가족친화적 무장애 설계개념을 도입하고 범죄예방기법을 도입해 범죄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2012년 경북 김천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이전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해 경상북도가 첨단산업과 물류중심의 국토의 내륙거점으로 재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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