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80.18… 국제유가 최고가 경신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09.1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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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첫 80불 돌파...재고 감소 영향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12일(미 현지시간) 미국 상품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지속됐다는 발표에 영향받아 한때 사상 최고 가격인 배럴당 80.18 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지난주 원유 재고가 3억2260만배럴로 전주에 비해 710만배럴 감소, 3주 연속 줄었다고 밝혔다. 휘발유도 70만배럴 감소한 1억9040만배럴로 6주 연속 재고가 줄었다고 밝혔다.



전날 석유 수출국기구(OPEC)는 50만배럴 증산을 발표했으나 이같은 규모로는 공급부족을 감당할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WTI는 가격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전날에 비해 1.68달러(2.2%) 오른 79.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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