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미 현지시간) 미국 상품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지속됐다는 발표에 영향받아 한때 사상 최고 가격인 배럴당 80.18 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지난주 원유 재고가 3억2260만배럴로 전주에 비해 710만배럴 감소, 3주 연속 줄었다고 밝혔다. 휘발유도 70만배럴 감소한 1억9040만배럴로 6주 연속 재고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WTI는 가격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전날에 비해 1.68달러(2.2%) 오른 79.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