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설, 최대주주 잇단 지분매도..하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08.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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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명박 수혜' 급등 타 지분매도 .. 90억 '대박'

최대주주측의 지분매도가 잇따르고 있는 특수건설 (5,970원 ▲30 +0.51%)이 하락세다 .

특수건설은 코스닥시장에서 3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550원(3.65%) 내린 1만4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수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김도헌 전무와 2인이 지난 21일부터 특수건설 주식 18만4900주(2.89%) 처분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대금은 41억9600만원이었다.

또한 김중헌 특수건설 부사장과 김도헌 전무 등은 지난 14일부터 특수건설 주식 26만5100주(4.14%)를 장내매도, 총 매각대금 50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한 바 있다.



특수건설은 대운하 건설 '이명박 수혜주'로 거론되며 8월들어 300% 넘게 급등했다. 특수건설 최대주주측은 특수건설이 급등한 틈을 타 자사주를 매각하며 한달새 90억원이 넘는 매각대금을 챙기게 됐다.

한편 최대주주측은 현재 특수건설 지분 61.03%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 변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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