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행추위 "외압배제..비공개 고수"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7.08.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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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0원 %)의 새로운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한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가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행추위는 신임행장 선출에 대한 일체의 외압을 배제하고 진행내용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천명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행추위는 지난 16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행추위원장으로 정동수 현 이사회 의장(상명대 석좌교수)을 선임했다.



이번 행추위는 사외이사 7명과 주주대표 1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행추위 위원은 사외이사로 정동수 위원장 외에 정기영 계명대학교 교수, 이장규 진로하이트그룹 부회장, 조담 전남대학교 교수, 변보경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 사장, 차백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카스기 노부야 한국후지제록스 최고고문과 주주대표인 자크 켐프 ING생명 아시아태평양 CEO다.

이날 정동수 행추위원장은 "앞으로 행추위 운영방향과 관련 어떠한 내ㆍ외부의 영향도 일체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추위 활동의 진행내용에 대해서는 비공개원칙을 고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현재까지 외부로부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의 3년 임기가 오는 10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3년 임기의 행장 인선을 위한 행추위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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