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441.7㎞ 전구간 전철화 완료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6.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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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대구간 8일 개통..열차운용 효율·수송능력 개선

▲경부선 전철화 개통 약도▲경부선 전철화 개통 약도


경부선 철도 전구간이 전철화로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부선 마지막 디젤선로인 조치원~대구간 158㎞ 구간이 오는 8일 전철화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05년 영업시작 이래 101년 만에 441.7㎞의 경부선 전구간 전철화가 완료됐다.



이번에 전철화가 완료된 조치원~대구간 노선은 지난 2002년 7월 착공해 총 사업비 7349억원을 투입, 4년5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번 공사에서는 속도 향상과 쾌적성 확보를 위해 전철화 사업과 함께 곡선이 많은 일부 구간의 선형개량(3개소, 13.7㎞), 건널목 입체화(19개소), 교량·터널 등 노후시설 개량, 신호시스템 첨단화 공사도 실시했다.



건교부는 "경부선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경부선은 물론 호남선, 충북선, 중앙선, 영동선 등 주요 간설 전기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돼 철도 열차운용 효율과 수송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통 당일 오후 대전역 동광장에서 개통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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