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협력사 '탄소배출 감축' 설비교체 지원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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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사진 왼쪽부터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력사에서 사용하는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비 1대 교체시 연간 약 30~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HD현대 조선 부문(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비교체 및 유지·보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사업 지원 대상을 1000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ESG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지 오래"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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