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길을 걷게 된 이범수 이윤진 부부 /사진=머니투데이 DB
이윤진은 1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국에 머무르면서 느꼈던 심정 및 근황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친정집을 방문했다면서 "밝은 척하며 들어갔지만 눈치가 보였다. 마흔 줄에 이혼 소송으로 온 딸내미 뭐 그리 반갑겠는가. 그래도 막내딸 주눅 들지 말라고 새 이불 갈아 놓고, 어렸을 때 좋아하던 음식 간식 매일같이 챙겨주시는 부모님 품이, 유난 떨며 위로하려 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이지 좋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대주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다을이 잘 챙겨주고 있길. 몇 달이라도 함께하면서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소을이에게도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이윤진은 이범수 관련 폭로를 이어갔고, 이범수 측은 "이윤진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