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영상
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출연해 만 10세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정원복은 "친오빠가 신청해서 방송에 나오게 됐다"며 "난 행복하고 걱정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니라고 한다"고 밝힌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예고, 선공개 영상
비위생적인 현장이 포착될 때마다 MC 박미선은 "아악!"이라며 소스라치게 놀라 인상을 찡그렸고 "저기서 어떻게 밥을 먹고 자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깔끔한 것으로 잘 알려진 MC 서장훈은 탄식과 함께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정원복은 "딸과 10년째 살고 있는 임대주택인데, 제가 약간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간직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저장 강박' 성격을 언급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러나 MC 서장훈은 "큰일났다. 이거 심각한데"라며 "아이 건강에도 안 좋고, 무엇보다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고 꼬집는다.
MC 서장훈이 "정리 못한 지 6~7년은 된 것 같다"고 지적하지만 정원복은 해맑게 웃으며 "그건 아니고 몇 주 됐다"고 해명한다.
난장판인 살림살이 때문에 딸은 자기 옷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라서 헤매고, 엄마 정원복은 한참 동안 뒤져 딸의 옷을 찾아준 뒤 등교시킨다.
이후 정원복은 "오늘 대청소나 해볼까?"라며 모처럼 몸을 움직이지만 청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청소하니까 뿌듯하네"라고 흡족해 하더니 곧장 드러누워 낮잠을 청한다.
MC 박미선은 "이게 (청소) 끝난 거냐?"라며 미간을 찌푸리고, 인교진은 "대충 청소인가요?"라며 실소를 터뜨린다.
만 10살 딸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원룸에서 살고 있지만 "행복하고 걱정이 없다"는 정원복의 사연은 1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