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ostBox 리뉴얼 맞아 알뜰 택배 프로모션 펼쳐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3.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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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GF리테일/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 (131,100원 ▲1,100 +0.85%)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택배 접수 기기인 CU PostBox(이하 PostBox)의 리뉴얼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지난 4일 PostBox의 UX/UI를 전면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버튼 간소화, 편의 기능 추가, 검색 및 정보 입력 방법 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인 화면, 예약 접수 과정 등이 간편해졌다.



이와 더불어 CU는 PostBox의 첫 리뉴얼을 기념해 알뜰 택배의 배송 거리와 무게에 상관없이 3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알뜰 택배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1kg 이하의 물품을 300원 할인받아 보내면 최저 1500원에 알뜰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택배 대비 무려 62.5%나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 택배 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개인 정보 노출 없이 편의점에서 수취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택배 건수가 론칭 약 3년 만에 첫해 대비 11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실제로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2020년 1.8%에 불과했지만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25.3%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CU 택배를 운영하는 BGF네트웍스는 지난 6일, 국제특송 기업인 DHL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으며 이제 가까운 CU 점포에서도 DHL코리아를 통해 해외 물품 발송이 가능해졌다. 해외 물품을 발송하기 위해선 CU 택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CU 점포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물품은 최대 20kg까지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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