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29일(16:3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 (41원 ▼26 -38.81%)는 최근 투자를 진행한 신약개발 바이오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항암 물질인 '튜불라이신'(Tubulysin)의 생산용 균주를 추가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M001'의 연구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튜불라이신 대량 생산 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항암제 M001의 주성분인 튜불라이신은 기존 항암 물질과 비교해 최대 100배 강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복잡한 화학구조로 인해 화학적 합성과 배양이 어려워 물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튜불라이신 대량 생산 공정이 개발되면 고형암 치료제인 M004와 M005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튜불라이신 자체도 판매해질 수 있어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이번 추가 균주 확보를 통해 항암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MEHO 002는 국내 및 국제기구에 대한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특허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