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 화면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0살 딸을 키우는 '청소년 엄마' 정원복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산전수전 다 겪은 정원복은 뒤늦게 연락이 닿은 친오빠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해 10살 딸과 함께 보증금 300만원에 관리비 10만원의 임대주택에서 살고 있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 화면
정원복은 다 쓴 치약까지 보관해두고 있었고, 세탁기는 다 녹슨 상태에 가스레인지 주변에도 고인 기름이 방치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정원복은 "그냥 놔둔 거다. 귀찮아서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라고 엉망진창인 집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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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서장훈은 "제일 걱정되는 건 다른게 아니라 집이 너무 좁은데 짐이 빽빽하다. 탈만한 게 너무 많아서 화재가 나면. 약간의 스파크만 튀어도 너무 위험하다"라며 걱정했다.
심지어 벌레까지 기어다니는 모습에 이를 본 출연진은 경악했다.MC 서장훈은 "바퀴도 있네. 한두 개가 아닌데"라며 "저 집은 아마 저거 다 들어내면 밑에 바퀴벌레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정원복은 현재 집에 만족한다면서도 "집이 좁아서 딸에게 조금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박미선은 "좁은 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탄식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 화면
이에 정원복은 "일을 10년 정도 못 했다. 아이 낳고 몸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고지혈증, 당뇨, 불안장애, 혈액순환 등을 위한 약을 한움큼 먹고 있었다.
MC 박미선은 "저렇게 많이 먹나, 한 번에"라며 걱정했지만 정원복은 당뇨가 있음에도 딸기 스무디, 초코 빵 등을 먹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