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대박날 주식은

올들어 실적 전망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IT업종에 올라타야 할지, 1분기 내내 중국발 호재 등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화장품, 가구 등 소비재 관련주대한 관심을 지속해야할지 판단이 쉽지 않은 탓이다.

소비재주는 지나치게 가파른 상승세로 거품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탄탄한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여전히 기대가 크다.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조6320억원 , 영업이익은 30%가까이 급증한 72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 3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양혜정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은 2008년 이후 소비재 비중이 추세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일부 소비재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지금은 소비재사이클 구간으로 매수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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