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집단감염 또 터졌다…광주·전남서 37명 무더기 확진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1.01.14 09:59
지난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2021.1.3 /뉴스1 ⓒ News1

광주·전남에서 병원 내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37명이 발생했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31명, 전남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요양병원과 일반 병원 직원과 환자,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와 이들의 n차 감염자 등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일일 확진자 74명이 발생한 이후 10일만에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 중 14명은 모두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현재까지 효정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2일 7명을 시작으로 13일 14명까지 총 134명이다.

또, 12명은 광주 서구 한 중형병원에서 집단감염됐고 환자 7명, 간호조무사 4명, 가족 1명 등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와 이들의 n차 감염 확진자도 연이어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광양·순천 각각 1명, 나주시민 4명 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4명의 확진자는 모두 나주 거주민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의 n차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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